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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도래 시작! 시화지구에 찾아온 큰기러기

관리자
2026.10.01 15:49 1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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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생태연구소 임병철]

한국생태연구소(대표 남궁 형)는 2026년 9월 28일~30일 경기도 화성시 시화지구 일대에서 실시한 사후환경영향조사(조류 조사)에서 큰기러기(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를 확인하였다.

큰기러기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이다. 몸길이는 약 85cm이며 부리에 노란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농경지, 호수, 하천, 하구, 해안에서 무리지어 월동하며 농경지에서는 낙곡이나 식물의 줄기, 잎, 뿌리 등을 먹으며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먹이활동을 마친 뒤에는 하천이나 저수지, 습지 등 물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큰기러기는 무리를 지어 농경지에서 휴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넓은 하늘을 여러 마리가 함께 날아가거나 농경지에 내려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 도래한 큰기러기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의 모습이다. 큰기러기의 도래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이동과 함께 시화지구 일대를 찾는 개체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절적 변화로 볼 수 있다.

큰기러기의 도래는 계절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연의 신호이자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큰기러기의 도래와 분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계절에 따른 조류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주변 생태환경이 조류에게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한국생태연구소는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시화지구 일대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조류의 출현 양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도래하고 번식하는 철새를 관찰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생태환경과 조류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9월 조류조사에서 확인된 큰기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겨울철새들이 찾아오고 또 얼마나 많은 개체가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게 될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 큰기러기의 생태적 특징
 - 외형 : 몸길이 약 85m로 몸 전체가 갈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부분에 노란색의 띠가 있음. 날개 끝과 꽁지는 검은색이고 꽁지깃의 가장자리에는 흰색 띠가 있으며 다리는 주황색을 띔
 - 서식 : 국내에서는 농경지(평야지대), 호소, 강, 하구, 간척지, 대규모 저수지 등에서 무리지어 월동함
 - 생태 :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식물성 먹이를 주로 먹으며, 겨울에 주로 논에 떨어진 벼 이삭이나 물풀과 풀뿌리 등을 먹음
 - 보전가치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오염 및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처의 환경 악화와 밀렵, 농약 중독 등의 요인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임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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