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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OO지구 야간조사에서 법정보호종 맹꽁이 다수 서식 확인

관리자
2025.07.18 18:20 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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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생태연구소]

한국생태연구소,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 확인… 개발 예정지 내 자연환경조사 통해 11개 지점 출현 확인

2025년 7월 22일 | 한국생태연구소 보도자료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맹꽁이 출현지점 11개소 확인
□ 개발 예정지 내 실서식 가능성 제기
□ 양서류 자연환경조사 방법 준용, 16~17일 주간 예비조사 및 야간 정밀조사 실시
□ 향후 이주·보호대책 및 장기 모니터링 필요성 강조

한국생태연구소(대표 남궁 형)는 지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OO지구 개발 예정 부지에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출현지점을 총 11개소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른 양서류 자연환경조사 방법을 준용하여 실시되었으며, 개발사업 예정지 내 양서류의 서식현황과 법정보호종의 실출현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는 16일~17일 이틀간 주간 예비조사와 야간 정밀조사로 구분하여 진행되었으며, 직접탐색법(Visual Encounter Survey), 청음법(Aural Survey) 등 표준 양서류 조사 기법이 활용되었다.

주요 조사대상지는 습윤지대, 배수로 주변, 초지 및 잡목림 경계부 등 서식 가능성이 높은 구역으로 설정되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출현 위치는 휴대용 GPS를 이용해 정밀하게 좌표화되었다.

그 결과, 총 11개 지점에서 맹꽁이의 실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청음 결과와 함께 성체 개체의 실제 목격이 병행되어, 해당 지역이 주요 산란지 또는 이동 경로로 기능하고 있음이 시사되었다.

현장 생태 전문가는 “맹꽁이는 일시적 습지, 농경지, 배수로 주변 등 도심 경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처럼 도시개발 예정지에서 정착하고 있는 사례는 보전정책의 중요성을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 중 일부 구간에서는 방치된 폐기물 더미나 인공구조물 인접지에서 맹꽁이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도심 내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있는 법정보호종의 현실을 드러내는 사례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주조치, 보호울타리 설치, 대체서식지 조성, 서식지 보전계획 수립 및 지속적 생태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맹꽁이 출현지 대부분이 개발 예정 구역과 중첩됨에 따라, 사전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한국생태연구소는 향후 계절별 자연환경조사와 법정보호종 모니터링을 병행하여,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개발 간의 균형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은 현장에서 관찰되고 확인되어야 할 살아있는 환경 지표이며, 조사 결과는 개발계획 수립 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공공의 가치”라고 연구소 관계자는 덧붙였다.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  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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